'적수가 없다' 양궁 김우진·임시현 금메달 명중…혼성 2연패·2관왕 등극

차유채 기자 2024. 8. 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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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간판'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독일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2일 오후(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혼성 양궁 단체 결승전에서 독일을 3대0(38-35, 36-35, 36-35)으로 꺾고 승리했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2세트 역시 10점, 9점으로 시작하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각각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우진과 임시현은 혼성 금메달까지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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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선수가 김우진, 임시현이 2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진행된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 결정전 독일의 미셸 크로펜, 플로리안 칼룬드 조와의 경기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양궁 간판'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독일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2일 오후(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혼성 양궁 단체 결승전에서 독일을 3대0(38-35, 36-35, 36-35)으로 꺾고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1세트 첫 발에서 8점을 쏴 불안하게 스타트를 끊었으나, 금방 페이스를 되찾고 내리 10점을 쏘며 38-35로 1세트를 가져갔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2세트 역시 10점, 9점으로 시작하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독일은 높은 심박수를 기록하는 등 좀처럼 10점을 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2세트도 36-35로 한국의 승리였다.

결전의 3세트. 독일은 8점, 7점을 쏘며 흔들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의 김우진은 침착하게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꽂으며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한국은 양궁 혼성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혼성 단체전은 2020 도쿄 올림픽 때 처음 도입됐다. 당시엔 안산(광주은행)과 김제덕(예천군청)이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각각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우진과 임시현은 혼성 금메달까지 2관왕에 올랐다. 특히 김우진은 이번 메달로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과 동·하계 통산 올림픽 최다 금메달 보유자(4개)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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