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ICK] '구토 투혼' 김원호-정나은, 배드민턴 혼합복식 은메달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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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혼합복식 김원호(25·삼성생명)-정나은(24·화순군청) 조가 투혼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8위 김원호-정나은은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충 조를 상대로 게임스코어 2-0(8-21 11-21)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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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 = 배드민턴 혼합복식 김원호(25·삼성생명)-정나은(24·화순군청) 조가 투혼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8위 김원호-정나은은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충 조를 상대로 게임스코어 2-0(8-21 11-21)으로 패했다.
이로써 2008년 베이징 대회 혼합복식 금메달을 딴 이용대-이효전 이후 16년 만에 결승전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했던 김원호-정나은 조는 혼합복식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김원호-정나은은 A조 조별예선 1승 2패로 통과해 8강에서 말레이시아를 잡았고, 4강전에서 대표팀 동료이자 세계 2위 서승재(26·삼성생명)-채유정(29·인천국제공항) 조를 파란을 일으켰다. 4강전에서 승리 전까지 역대 전적 5전 전패로 열세였다.
이날 김원호-정나은은 전날 투혼과 짧은 휴식 시간 탓에 몸이 무거웠다.
1게임을 단 8점만 얻는 데에 그쳤고, 2게임에서도 흐름을 바꾸지 못하고 상대 주도권에 끌려가면서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2008 베이징 대회 이후 하락세를 겪으며 2012 런던 대회부터 2020 도쿄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노골드'로 하락세를 겪었다.
한국은 김원호-정나은이 은메달에 그치면서 유일한 금메달 희망은 여자단식에 출전 중인 안세영(22·삼성생명)에게 달렸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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