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벽 높았다..김원호-정나은 조,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서 패배..은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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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호-정나은 조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김원호-정나은 조는 8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패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충 조를 맞아 0-2(8-21 11-21)로 패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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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원호-정나은 조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김원호-정나은 조는 8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패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충 조를 맞아 0-2(8-21 11-21)로 패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쓰웨이-황야충 조는 무실세트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 최강 중국의 벽은 높았다. 중국은 1세트 초반부터 몰아쳤고 점수차가 계속 벌어졌다. 대표팀은 김원호가 기습적인 변칙 공격을 성공시키며 5-11까지 추격하기도 했지만 점수차를 좁히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중국은 공수 모두 탄탄했다. 황야충의 네트 앞 수비는 견고했고 후위에서 터지는 정쓰웨이의 공격은 강력했다. 중국은 계속 득점을 올렸고 점수차는 어느새 1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결국 김원호-정나은 조는 1세트를 8-21로 내줬다.
한국도 2세트 초반 힘을 냈다. 먼저 득점하며 2세트를 시작한 한국은 김원호의 호쾌한 스매싱이 터지며 3-2로 리드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의 예리한 공세에 역전을 허용했고 다시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계속 벌어지는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 김원호-정나은 조는 결국 2세트도 11-21로 내주며 패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준결승에서 그간 5전 5패로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선배' 서승재-채유정 조를 꺾으며 이변을 일으켰다. 준결승을 통과한 상승세를 앞세워 최강 중국에 도전했지만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4강전 승리로 은메달을 확보하며 병역 혜택을 따낸 김원호는 길영아 삼성생명 배드민턴 감독의 아들.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 금, 은, 동메달을 하나씩 따낸 어머니와 함께 한국 배드민턴 최초의 '모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김원호는 '모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꿈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자료사진=김원호 정나은 조)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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