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 서울] 프나틱, BLG 완파…DRX와 승자조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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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나틱 2 대 0 빌리빌리 게이밍
1세트 프나틱 13 <바인드> 9 BLG
2세트 프나틱 13 <로터스> 4 BLG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최강 프나틱이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완파했다. 프나틱은 한국의 DRX와 플레이오프 직행을 두고 다툰다.
프나틱이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그룹 스테이지 A조 2경기에서 BLG를 2 대 0으로 제압했다. 치열한 경기 끝에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첫 번째 맵에서 승리한 프나틱은 두 번째 맵에서는 빠르게 경기의 승기를 잡았다. 결국 2 대 0 완승을 거두고 DRX가 기다리고 있는 승자조로 향했다.
첫 번째 맵 '바인드'에서 프나틱은 피스톨 라운드서 승리했다. 하지만 이어진 라운드 2에서 유리한 구도를 만들고도 '네프' 마커스 탄과 '케이나이트' 류위샹의 날카로운 샷에 무너지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라운드 4까지 연달아 패하며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위기의 순간 집중력을 발휘해 라운드 5를 따낸 프나틱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전반을 7 대 5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서 패한 프나틱은 곧바로 동점까지 내줬다. 그러나 리드를 빼앗기지는 않았다. 라운드 15서 승리하며 다시 앞서갔고 이때부터 서서히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라운드 19까지 막힘없이 경기를 풀어간 프나틱은 12 대 7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침착하게 굳히기에 들어가며 13 대 9로 첫 번째 맵 '바인드'의 주인공이 됐다.
프나틱은 '로터스'에서의 두 번째 세트에서는 더욱 몸이 풀린 모습을 보였다. 피스톨 라운드 승리와 함께 앞선 세트 후반전의 기세를 이어갔고, 일방적인 흐름 속에서 10 대 2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전반을 매듭지었다. 여유 있는 경기 운영과 함께 승리를 향해 나아간 프나틱은 라운드 17서 '보스터' 제이크 하울렛의 클러치 플레이와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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