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6억 받던 데 헤아, 아직도 백수인 이유... 욕심 못 버렸다 "높은 주급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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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는 높은 주급을 요구한 탓에 제노아와의 협상도 결렬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데 헤아는 연봉 500만 파운드(90억)를 원하는데 이는 주급 8만 파운드(1억 5천만)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데 헤아가 몸담았던 맨유 정도의 빅클럽이라면 감당하기 쉬운 주급이지만, 현재 데 헤아와 연결되고 있는 클럽들은 다르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피오렌티나도 데 헤아와 협상했으나 그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며 협상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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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다비드 데 헤아는 높은 주급을 요구한 탓에 제노아와의 협상도 결렬됐다.
데 헤아는 2011-12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골키퍼다. 첫 시즌부터 바로 주전으로 나섰으나 잦은 실수로 인해 비판을 많이 받았다. 그럼에도 그를 영입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계속해서 데 헤아에게 신뢰를 보냈고,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 맨유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는 선수가 되었다.
긴 팔다리와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믿을 수 없는 선방을 보여주며 몇 번이고 맨유를 살려냈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뒤 맨유 수비는 처참했는데, 데 헤아만큼은 제 역할을 다 해주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데 헤아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 자리를 잃어버렸다. 2022-23시즌 주전으로 나섰으나 데 헤아의 치명적인 약점인 빌드업 능력에 한계를 노출했다. 치명적인 실수로 자꾸만 실점이 늘어났고, 텐 하흐 감독은 이별을 결심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고, 데 헤아를 내쳤다.
데 헤아는 맨유를 떠난 뒤 백수 생활을 즐겼다. 맨유 시절 함께 했던 동료들을 만나 식사를 하고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기도 했고, 훈련 영상을 올리면서 여전히 그라운드 복귀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다.
데 헤아가 마침내 그라운드 복귀에 근접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가 그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얼마 안 가 협상은 결렬됐다.
이유도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데 헤아는 연봉 500만 파운드(90억)를 원하는데 이는 주급 8만 파운드(1억 5천만)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데 헤아가 몸담았던 맨유 정도의 빅클럽이라면 감당하기 쉬운 주급이지만, 현재 데 헤아와 연결되고 있는 클럽들은 다르다.
데 헤아가 욕심을 버리지 못한 탓이 크다. 그도 그럴 것이, 데 헤아는 맨유 시절 주급 37만 5천 파운드(6억 5천만)를 수령해왔다. 맨유 내에서도 최고 주급자 중 한 명이었다.
제노아뿐 아니라 다른 클럽도 데 헤아의 요구에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피오렌티나도 데 헤아와 협상했으나 그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며 협상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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