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머레이, 파리올림픽 끝으로 커리어 마침표. "내 공적과 노력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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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계 빅4 중의 한 명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앤디 머레이(미국)의 테니스 인생이 파리올림픽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자신이 마지막 일전으로 정한 파리올림픽에서는 다니엘 에반스와 조를 이뤄 남자 복식에 출전하여 마지막 불꽃을 태웠으나 8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와 함께 빅4의 일원으로 활약했던 머레이가 현역 마지막 경기를 마치자 롤랑가로스 관객들은 일어나 성대한 박수를 보내며 그 이름을 합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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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계 빅4 중의 한 명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앤디 머레이(미국)의 테니스 인생이 파리올림픽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005년, 18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 후, 지금까지 획득한 투어 타이틀은 46개. 그중 3개는 그랜드슬램 타이틀(US 1회, 윔블던 2회)이다. 또한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올림픽 단식에서 2연패를 달성한 첫 선수가 됐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머레이의 테니스 인생도 최근들어 부상에 시달리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9년 인공고관절 삽입 수술을 비롯해 투어 통산 1001경기를 치러온 신체는 이미 한계에 다다랐고, 지난 2월에는 "남아있는 시간이 길지 않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그리고 자신이 마지막 일전으로 정한 파리올림픽에서는 다니엘 에반스와 조를 이뤄 남자 복식에 출전하여 마지막 불꽃을 태웠으나 8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와 함께 빅4의 일원으로 활약했던 머레이가 현역 마지막 경기를 마치자 롤랑가로스 관객들은 일어나 성대한 박수를 보내며 그 이름을 합창했다.
머레이는 경기 후 "나는 내 경력에 최선을 다했다. 물론 돌이켜보면 좀 더 다른 방식으로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자신보다 앞서가는 선수들과 함께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나는 나의 공적과 노력이 자랑스럽다. 이제는 쉬고 싶다"고 말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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