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락…고용지표 부진 등 경기침체 우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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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고용 지표 부진 등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급락 개장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이날 고용 보고서를 통해 실업률 등을 밝혔다.
노동 시장 악화는 물론 경기 침체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게 된 것이다.
패트릭 오헤어 애널리스트는 AFP 통신에 "시장은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까봐 걱정하고 있다"며 "7월 고용 보고서가 실망스러운 헤드라인을 장식하면서 바로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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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경착륙 걱정…금리 '얼마나 인하할까'에 주목"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고용 지표 부진 등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급락 개장했다.
2일(현지시간) 오전 9시 45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39.83포인트(1.09%) 하락한 39만908.1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7.92포인트(1.25%) 떨어진 5378.7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20.26포인트(1.86%) 하락한 1만6873.89에 개장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이날 고용 보고서를 통해 실업률 등을 밝혔다.
먼저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4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12개월 동안의 평균 증가 폭(21만5000명)에 비하면 매우 떨어진 수치다.
이런 가운데 7월 실업률은 4.3%로, 6월(4.1%)과 대비해 상승했다.
전문가들이 17만5000개의 일자리 추가와 4.1%의 실업률 유지를 예상했던 가운데 모두 빗나간 결과가 나왔다.
노동 시장 악화는 물론 경기 침체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게 된 것이다.
상황 악화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긴 했으나 너무 금리 인하가 늦어 이미 경기 침체가 시작됐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패트릭 오헤어 애널리스트는 AFP 통신에 "시장은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까봐 걱정하고 있다"며 "7월 고용 보고서가 실망스러운 헤드라인을 장식하면서 바로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투자 분석가인 브렛 켄웰 또한 "이제 상황은 연준이 '인하할 것인가'에서 '얼마나 인하할 것인가'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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