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더위'에 온열질환자 속출…104명 늘어 누적 130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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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속되는 무더위에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현재 폭염주의보는 인천, 경기, 강원 등 19개 구역, 폭염경보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161개 구역에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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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속되는 무더위에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온열질환자는 104명으로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1305명이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6명으로 전날과 같다.
지속되는 무더위로 가축 폐사, 양식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돼지 등 가축 폐사는 전일 대비 7590마리 늘어 25만7483마리, 넙치 등 양식 피해는 3567마리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현재 폭염주의보는 인천, 경기, 강원 등 19개 구역, 폭염경보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161개 구역에 내려졌다.
일 최고체감기온은 담양 37.9도, 의왕 37.8도, 포항 37.7도, 화순 37.6도, 용인 37.6도, 경주 37.6도 등이다. 경주의 경우 일 최고기온은 낮 한때 38.9도까지 올랐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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