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복수했다'…임시현-김우진, '韓 감독 황당 경질' 인도 참교육[파리 양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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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장난인가.
백웅기 감독을 황당하게 경질한 인도가 한국인 임시현과 김우진에 의해 탈락하게 됐다.
앞서 지난 23일 인디안 익스프레스 등의 인도 매체는 "백웅기 양궁 감독의 파리 올림픽 출전이 거부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인도는 백 감독 경질 이후 양궁 단체전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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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운명의 장난인가. 백웅기 감독을 황당하게 경질한 인도가 한국인 임시현과 김우진에 의해 탈락하게 됐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혼성 단체 4강전에서 인도의 안키타 바캇-디라지 봄마데바라를 세트스코어 6-2(36-38, 38-35, 38-37, 39-38)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임시현과 임우진은 16강에서 대만의 레인젠잉, 다이여우쉬안에게 슛오프 끝에 5-4로 승리하며 힘겹게 8강에 안착했다. 하지만 두 선수는 8강에서 이탈리아를 6-2로 가뿐히 제압하며 4강행을 확정했다.
4강 상대는 공교롭게도 인도였다. 앞서 지난 23일 인디안 익스프레스 등의 인도 매체는 "백웅기 양궁 감독의 파리 올림픽 출전이 거부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당시 인도올림픽위원회는 백웅기 감독에게 경기장 및 선수촌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AD카드를 지급하지 않은 뒤 백 감독에게 귀국을 지시했다. 사실상 경질 통보였다.
백 감독은 "형편없고 성급한 행정"이라면서 "결정적 순간에 올림픽 감독직에서 물러났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인도는 백 감독 경질 이후 양궁 단체전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여자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모두 1라운드 탈락이라는 굴욕을 겪은 것.
하지만 인도는 혼성 단체전에서 4강에 올라가며 저력을 뽐냈다. 문제는 4강전 상대가 세계 최강 한국이었다는 점이다. 임시현-김우진은 손쉽게 인도를 제압했고 인도는 그렇게 혼성 단체전에서도 탈락했다.
한국인 백 감독을 황당하게 경질했던 인도는 그렇게 한국인의 손에 의해 혼성 단체전 대회를 마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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