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재·채유정, 마지막 고비 넘지 못하고 동메달 획득 실패···4위로 대회 마감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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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서승재-채유정은 2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일본)에게 0대2(13대21 20대2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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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내준 뒤 마지막 힘 짜냈지만 결국 패배
배드민턴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서승재-채유정은 2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일본)에게 0대2(13대21 20대22)로 졌다.
2023년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서승재-채유정 조는 전날 준결승에서 후배팀인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에 패한 데 이어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아쉽게 4위로 이번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서승재-채유정 조는 1게임부터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 조에 스트로크에서 밀리며 끌려갔다. 10대14 상황에서 긴 랠리 끝에 점수를 따내며 흐름을 가져오는 듯 했지만 이후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첫 게임을 일본 조에 내주고 말았다.
2게임에서 서승재-채유정 조는 힘을 냈다. 초반 주도권을 내줬지만 14대13으로 역전하며 승리 가능성을 부풀렸다.
하지만 18대17에서 다시 연속 실점을 하며 주도권을 내줬고 어렵게 20대20 듀스까지 만들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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