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서승재-채유정, 혼합 복식 銅 결정전서 日에 0-2 패배 [파리 2024]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서승재(아래)가 2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혼성 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일본의 와타나베-히가시노조를 상대로 수비를 하다 코트에 쓰러져 있자 채유정이 다가가고 있다. 2024. 8. 2. 파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한국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 출전한 ‘세계랭킹 2위’ 서승재(27·삼성생명)-채유정(29·인천국제공항)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석패하며 최종 순위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서승재-채유정 배드민턴 혼합 복식조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와타나베-히가시노(세계랭킹 5위)조에 0-2(10-21, 20-22)로 패했다.

1세트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일본의 노련한 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결국 13-21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초반부터 일본에 승기를 내줬다. 그러나 끈질기게 쫓아갔고, 11점을 먼저 따냈다.

15-15 이후엔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18-19에선 긴 랠리가 이어지기도 했다. 서승재-채유정은 세 번의 매치 포인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일본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20-22로 패했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