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지난달 선거자금 4천200억 원 모금…트럼프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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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달 3억1천만 달러(4천226억 원)의 선거자금을 모금했습니다.
해리스 캠프는 보도자료에서 "3억1천만달러 모금액은 올 대선에서 월간 기준으로 가장 큰 모금 금액"이라면서 "이 기록적 모금액의 3분의 2는 처음 기부한 사람들로부터 나온 것으로 새 지지층의 급증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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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달 3억1천만 달러(4천226억 원)의 선거자금을 모금했습니다.
이는 같은 달 1억3천870만 달러(1천891억 원)를 모았다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크게 앞지른 것입니다.
해리스 대선캠프는 현지 시간 2일 이 같은 내용의 선거자금 모금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캠프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고 해리스 부통령을 후보로 지지한 이후 일주일간 2억달러 이상을 모금했습니다.
해리스 캠프는 보도자료에서 "3억1천만달러 모금액은 올 대선에서 월간 기준으로 가장 큰 모금 금액"이라면서 "이 기록적 모금액의 3분의 2는 처음 기부한 사람들로부터 나온 것으로 새 지지층의 급증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캠프는 7월에 1억3천870만달러를 모금, 총 3억2천70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6일부터 10일까지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 등 7개 경합주를 모두 방문해 유세한다고 캠프는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르면 5일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를 발표하고 6일 펜실베이니아 유세부터 같이 출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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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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