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피서 절정"...해파리·바가지요금 '비상'

송세혁 2024. 8. 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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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찜통더위 속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마다 피서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피서 인파는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드넓은 백사장에 파라솔이 가득 펼쳐졌고, 푸른 바다는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들로 북적입니다.

넘실대는 파도와 시원한 바닷바람은 찌는 듯한 더위를 식혀줍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오랜만의 휴가여서 더 즐겁습니다.

[김광민 / 부산시 부전동 : 휴가 내서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경포대 놀러 왔는데, 물도 시원하고 깨끗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올여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다녀간 피서객은 318만 명.

지난 주말에만 80만 명이 찾았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이번 주말, 해수욕장마다 올여름 들어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피서가 절정에 이르면서 안전사고 예방도 비상입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수상 안전요원 590여 명이 배치됐고, 대규모 해수욕장은 빠른 물살이 먼바다 쪽으로 흐르는, 이른바 '이안류'를 실시간 감시하는 체계를 운영합니다.

또 해수욕장 15곳에 상어 출몰을 막기 위한 그물망이 설치됐고, 해파리 퇴치도 수시로 이뤄집니다.

[엄금문 / 강릉시 관광정책과장 : 상어 퇴치기도 설치하고 해파리 방지를 위해서 전문인력도 투입하고 장비도 투입해서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되풀이되는 바가지요금 단속도 강화됩니다.

강원도는 오는 16일까지 해수욕장 파라솔과 튜브 대여 요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입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촬영기자: 김동철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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