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서승재·채유정 혼복 메달 획득 실패... 3·4위전서 日에 패배

파리/김영준 기자 2024. 8. 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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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오른쪽)·채유정이 2일(현지 시각)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 조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배드민턴 혼합복식 세계 2위 서승재-채유정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팼다. 서승재-채유정은 2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 5위 일본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 조에 0대2(10-21 XX-XX)로 패배했다.

서승재·채유정은 작년 코펜하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땄고, 올해 프랑스 오픈과 아시아 선수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이번 파리 올림픽 메달 후보로 꼽혔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뒀고, 8강까지 가볍게 통과하며 순항했다. 그러나 4강에서 대표팀 동료 김원호-정나은 조(세계 8위)에 혈투 끝에 패배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메달 획득을 위한 마지막 기회였던 이 경기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1게임을 8점 차로 내주고, 2게임에선 내내 접전을 펼쳤다. 엎치락뒤치락하다가 2점 차 매치 포인트에 몰렸으나, 집중력을 되살려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힘이 빠지며 패배했다.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두 종목에 출전한 서승재는 남자복식 8강에서 떨어져 혼합복식 메달로 아쉬움을 달래고자 했으나, 결국 메달 없이 이번 올림픽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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