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관왕 도전' 김우진·임시현, 양궁 혼성전 결승 진출···銀 확보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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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혼성 단체전 2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양궁 대표팀의 김우진(32·청주시청)과 임시현(21·한국체대)이 결승에 진출했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2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혼성전 4강전에서 인도 조를 6대2(36대38 38대35 38대37 39대38)로 제압했다.
남녀 단체전 동반 올림픽 3연패를 합작했던 김우진과 임시현은 혼성전에서 대회 2관왕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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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내줬지만 2세트부터 승기 가져와
오후 11시 43분 독일과 金 놓고 맞대결
올림픽 혼성 단체전 2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양궁 대표팀의 김우진(32·청주시청)과 임시현(21·한국체대)이 결승에 진출했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2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혼성전 4강전에서 인도 조를 6대2(36대38 38대35 38대37 39대38)로 제압했다.
남녀 단체전 동반 올림픽 3연패를 합작했던 김우진과 임시현은 혼성전에서 대회 2관왕을 노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김우진과 임시현은 8강전과 마찬가지로 1세트를 36대38로 인도에 내주며 끌려갔다.
위기에도 김우진과 임시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2세트 시작과 동시에 두 사람 모두 10점 과녁에 활을 명중시키며 인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결국 한국이 2세트를 38대35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도 한국의 좋은 흐름은 계속됐다. 김우진이 10점을 두 번이나 쏘며 팀을 이끌었다. 결국 인도의 마지막 발이 8점에 그치며 한국이 38대37로 2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는 한국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첫 두 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킨 한국은 김우진의 마지막 화살이 10점에 명중하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은 올림픽 무대에서도 3관왕을 노리고 있다.
올림픽 남자 단체전 3연패의 핵심 선수인 김우진은 단체전을 제외한 종목 또 하나의 금메달 획득을 바라고 있다.
한국은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안산(광주은행), 김제덕(예천군청)이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이날 오후 11시 43분 같은 장소에서 미국을 꺾고 올라온 독일과 결승전을 펼친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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