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군사 긴장 고조' 이란 내 자국민에 철수 권고

정반석 기자 2024. 8. 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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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장례식

프랑스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암살과 관련, 이란 내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속히 현지를 떠나라고 권고했습니다.

프랑스 외교부는 현지시간 2일 이란 전역에 여행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프랑스 국민은 어떤 이유로든 이란을 여행하지 말 것을 공식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인해 이란에 체류 중인 프랑스 국민은 가능한 한 빨리 이란을 떠날 것을 권고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또 "출국을 원하지 않는 프랑스 국민은 이란 내 이동을 자제하고, 모든 종류의 모임을 피하며 안전을 위해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하니예는 지난달 30일 이란 테헤란의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이튿날 새벽 테헤란 북부의 숙소에서 암살됐습니다.

이란 지도부는 이스라엘이 하니예 암살의 배후라고 보고 '가혹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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