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 "나 같은 놈을 누가 좋아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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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이 첫사랑을 그리워했지만, 떨어진 자존감에 나서지 못했다.
2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 MBN 새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극본 정은영 / 연출 윤지훈 김나영)에서는 첫사랑을 찾고 싶지만,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군(김재중 분)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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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이 첫사랑을 그리워했지만, 떨어진 자존감에 나서지 못했다.
2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 MBN 새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극본 정은영 / 연출 윤지훈 김나영)에서는 첫사랑을 찾고 싶지만,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군(김재중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이군은 테니스계 최고 유망주로 부족함 없는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동생을 지키려다 벌어진 한순간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깊은 상처를 얻었다. 이후 이군은 테니스 스타가 된 동생 이신(이종원 분)의 매니저로 살며 동생의 빛에 가려 그림자 속에 묻혀 살아간다.
이어 이군은 동문회 초대장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과거 물에 빠진 제 곁을 지켜준 첫사랑을 찾고 싶었던 것. 그러나 이군은 동문회에 함께 가자는 친구 방국봉(이달 분)의 설득에도 "나 같은 놈을 주가 좋아하겠어, 성공해야 자존감도 생기는 것, 들러리는 주인공 절대 못 따라가"라며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신 이군은 방국봉에게 자신과 함께 있던 소녀의 이름만이라도 알 수 있게 수소문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MBN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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