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로 바로 간다며! 지지부진한 이적료 협상→일단 뮌헨 복귀

박윤서 기자 2024. 8. 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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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에 복귀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일 자신의 SNS에 "데 리흐트는 뮌헨으로 복귀했다.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서다"라는 멘트와 함께 뮌헨에 도착한 데 리흐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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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SNS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에 복귀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일 자신의 SNS에 "데 리흐트는 뮌헨으로 복귀했다.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서다"라는 멘트와 함께 뮌헨에 도착한 데 리흐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데 리흐트는 자신의 자동차를 타고 손을 흔들고 있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데 리흐트의 휴가는 끝났다. 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뮌헨이 요구하는 이적료가 있으나 서로 접촉은 계속되고 있다. 데 리흐트는 맨유 이적에 이미 합의했고, 이에 스트레스를 받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나섰던 데 리흐트. 4강 탈락 이후 휴가를 부여받았다. 다른 뮌헨 선수들과 달리 한국 투어에 불참했다. 휴가를 끝마친 데 리흐트가 뮌헨으로 돌아온 것이다.

당초 데 리흐트는 바로 맨체스터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 리흐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매각 명단에 올랐고, 이적을 추진했다. 행선지는 맨유였다. 유로 2024 탈락 이후 맨유와 빠르게 개인 합의를 마쳤다. 아약스 시절 은사였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재회와 주전으로 뛸 수 있기 때문에 맨유행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 합의도 마쳤고, 이적료 협상만 남았기에 데 리흐트는 빠르게 이적을 마무리하고 뮌헨 선수단 복귀 없이 바로 맨체스터로 향하겠다고 구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유나이티드 어바웃

그러나 이적료 협상이 쉽게 마무리되지 않았다.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맨유의 1차 제안을 거절했고, 여전히 5,000만 유로(750억)에 에드 온 조항을 붙이기를 원한다. 다만 맨유는 이 요구를 들어줄 생각이 없다. 이적이 지지부진하자 데 리흐트도 기다릴 수가 없어 일단 뮌헨으로 돌아온 모양이다. 맨유 이적만을 기다리면서 몸 상태 검진과 새 시즌 준비를 미룰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결국 관건은 이적료다. 맨유는 새롭게 영입한 레니 요로가 중족골 골절로 인해 향후 3개월 동안 뛸 수 없게 됐다. 이대로면 라파엘 바란이 나갔기 때문에 센터백 보강은 없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맞게 된다. 추가 센터백 영입이 필요한 상황. 급한 맨유가 뮌헨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들어주고 데 리흐트를 데려올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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