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로 바로 간다며! 지지부진한 이적료 협상→일단 뮌헨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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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에 복귀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일 자신의 SNS에 "데 리흐트는 뮌헨으로 복귀했다.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서다"라는 멘트와 함께 뮌헨에 도착한 데 리흐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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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에 복귀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일 자신의 SNS에 "데 리흐트는 뮌헨으로 복귀했다.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서다"라는 멘트와 함께 뮌헨에 도착한 데 리흐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데 리흐트는 자신의 자동차를 타고 손을 흔들고 있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데 리흐트의 휴가는 끝났다. 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뮌헨이 요구하는 이적료가 있으나 서로 접촉은 계속되고 있다. 데 리흐트는 맨유 이적에 이미 합의했고, 이에 스트레스를 받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나섰던 데 리흐트. 4강 탈락 이후 휴가를 부여받았다. 다른 뮌헨 선수들과 달리 한국 투어에 불참했다. 휴가를 끝마친 데 리흐트가 뮌헨으로 돌아온 것이다.
당초 데 리흐트는 바로 맨체스터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 리흐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매각 명단에 올랐고, 이적을 추진했다. 행선지는 맨유였다. 유로 2024 탈락 이후 맨유와 빠르게 개인 합의를 마쳤다. 아약스 시절 은사였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재회와 주전으로 뛸 수 있기 때문에 맨유행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 합의도 마쳤고, 이적료 협상만 남았기에 데 리흐트는 빠르게 이적을 마무리하고 뮌헨 선수단 복귀 없이 바로 맨체스터로 향하겠다고 구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적료 협상이 쉽게 마무리되지 않았다.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맨유의 1차 제안을 거절했고, 여전히 5,000만 유로(750억)에 에드 온 조항을 붙이기를 원한다. 다만 맨유는 이 요구를 들어줄 생각이 없다. 이적이 지지부진하자 데 리흐트도 기다릴 수가 없어 일단 뮌헨으로 돌아온 모양이다. 맨유 이적만을 기다리면서 몸 상태 검진과 새 시즌 준비를 미룰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결국 관건은 이적료다. 맨유는 새롭게 영입한 레니 요로가 중족골 골절로 인해 향후 3개월 동안 뛸 수 없게 됐다. 이대로면 라파엘 바란이 나갔기 때문에 센터백 보강은 없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맞게 된다. 추가 센터백 영입이 필요한 상황. 급한 맨유가 뮌헨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들어주고 데 리흐트를 데려올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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