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전동휠체어 5번 ‘펑크’ 테러한 이웃집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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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에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전동휠체어 바퀴에 한 남성이 상습적으로 구멍을 내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방송에 공개된 CCTV에는 일면식 없는 남성이 송곳처럼 보이는 뾰족한 물건을 들고 전동 휠체어 바퀴에 구멍을 뚫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몸 불편한 장애인을 상대로 이런 짓을 반복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외출을 하지 못하는 불편함 외에도 A 씨는 타이어 수리비로 총 48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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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에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전동휠체어 바퀴에 한 남성이 상습적으로 구멍을 내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용의자는 경찰에 붙잡혀 범행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JTBC ‘사건반장’과 YTN, 경찰 등에 따르면 하반신 마비를 앓고 있는 전동 휠체어 주인 A 씨가 중랑구의 한 아파트에서 5차례나 이른바 ‘타이어 펑크 테러’를 당했다.
특히 방송에 공개된 CCTV에는 일면식 없는 남성이 송곳처럼 보이는 뾰족한 물건을 들고 전동 휠체어 바퀴에 구멍을 뚫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앞바퀴부터 뒷바퀴까지 모두 뚫고 갔다. 러닝셔츠 차림으로 나타나 휠체어를 망가뜨린 날도 있었다.
휠체어 없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는 A 씨는 해당 사건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조카는 "삼촌이 거동이 불편해 2주에 1번 병원 가는 것 말곤 외출하는 일이 거의 없다"며 "그마저도 저렇게 타이어가 터져 있으면 외출이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몸 불편한 장애인을 상대로 이런 짓을 반복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외출을 하지 못하는 불편함 외에도 A 씨는 타이어 수리비로 총 48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돕지는 못할망정 다리 역할을 하는 바퀴에 펑크를 내냐" "엄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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