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군사 긴장 고조' 이란 내 자국민에 철수 권고

송진원 2024. 8. 2. 2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암살과 관련, 이란 내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속히 현지를 떠나라고 권고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2일(현지시간) 이란 전역에 여행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프랑스 국민은 어떤 이유로든 이란을 여행하지 말 것을 공식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인해 이란에 체류중인 프랑스 국민은 가능한 한 빨리 이란을 떠날 것을 권고한다"고 공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장례식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암살과 관련, 이란 내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속히 현지를 떠나라고 권고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2일(현지시간) 이란 전역에 여행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프랑스 국민은 어떤 이유로든 이란을 여행하지 말 것을 공식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인해 이란에 체류중인 프랑스 국민은 가능한 한 빨리 이란을 떠날 것을 권고한다"고 공지했다.

또 "출국을 원하지 않는 프랑스 국민은 이란 내 이동을 자제하고, 모든 종류의 모임을 피하며 안전을 위해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하니예는 지난달 30일 이란 테헤란의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이튿날 새벽 테헤란 북부의 숙소에서 암살됐다.

이란 지도부는 이스라엘이 하니예 암살의 배후라고 보고 '가혹한 보복'을 예고했다.

s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