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데몬' 노도경의 두부공장...영화 '장손', 9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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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3관왕에 빛나는 영화 '장손'이 드디어 개봉한다.
신예 오정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 '장손'(House of the Seasons)은 오는 9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9월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영화 '장손'의 1차 티저 포스터는 영화만큼이나 강렬하고 묵직하다.
영화 '장손'은 오는 9월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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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3관왕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 상찬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1차 티저 포스터 최초 공개!
(MHN스포츠 신희윤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에 빛나는 영화 '장손'이 드디어 개봉한다.
신예 오정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 '장손'(House of the Seasons)은 오는 9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장손'은 별 탈 없던 보통의 한 대가족에게 드리운 고요하고도 스펙터클한 붕괴를 묵직하게 전한다. 3대 대가족이 모두 모인 제삿날, 일가의 명줄이 달린 가업 두부공장 운영 문제로 가족들이 다툰다. 그 와중 장손 성진은 그 은혜로운 밥줄을 잇지 않겠다고 선언하는데. 설상가상 갑작스레 맞닥뜨린 예기치 못한 이별로 가족 간의 갈등은 극에 달하고, 핏줄과 밥줄로 얽힌 대가족의 70년 묵은 비밀이 서서히 밝혀진다.
대가족 3대의 70년 가족사에 숨겨진 비밀과 거짓말을 통해 변화하는 우리 시대의 가족의 의미와 문제를 질문하고 성찰한다. 대가족 3대의 이야기를 통해 세대, 젠더, 계급 갈등이 충돌하는 가장 한국적인 가족의 초상을 스크린에서 재현해 냈다.
'장손'은 지난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BS 독립영화상, 오로라미디어상, CGK 촬영상 3개 부문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았고,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를 비롯해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초청되며 올해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또한 기존 독립영화에서 보기 힘든 규모의 스케일을 담아냈다. 극 중 여름, 가을, 겨울 3계절을 아우르는 자연의 풍광을 포착하기 위해 올 로케이션으로 유려한 미장센을 구현했고, 극 중 3대 대가족을 이루는 10여 명의 배우진의 캐스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대한민국 연극계의 대모 손숙과 라이징 배우 강승호가 대가족의 할머니와 3대 장손을 각각 연기하며 눈부신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여기에 오랜 연기 경력의 베테랑 배우 우상전, 차미경, 오만석, 안민영, 정재은, 서현철 그리고 독립영화계에서 활발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시은과 강태우까지 합류해 실제 가족 같은 앙상블을 완성했다.
9월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영화 '장손'의 1차 티저 포스터는 영화만큼이나 강렬하고 묵직하다. 녹음이 짙은 여름 산골 아래 고즈넉한 한옥 위로 거대한 두부 한 모가 자리 잡아 시선을 끈다. '장손' 속 가족 대대로 이어온 가업 '대명식품'의 두부와 함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카피로 두부공장을 둘러싼 대가족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사실 극 중에 등장하는 두부공장의 이름은 '대명(大明)식품'이지만, 티저 포스터 속의 두부에 찍힌 대명(大命)의 '명'은 '목숨 명(命)'으로, 두부공장을 밥줄로 하는 대가족의 명줄에 대한 은유를 담았다는 후문이다.
영화 '장손'은 오는 9월 극장 개봉한다.
사진=인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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