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한 공격 기회 저지로 보기 어렵다” 프로축구연맹, 성호영 퇴장 출장정지 사후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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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16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성호영(부산)의 경기 중 퇴장에 따른 출장정지 등을 사후 감면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성호영의 퇴장으로 인한 출전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 모두 면제됐고, 성호영 10일 서울이랜드와 26라운드 원정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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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16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성호영(부산)의 경기 중 퇴장에 따른 출장정지 등을 사후 감면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성호영은 출전정지와 벌과금이 모두 면제되었다. 부산도 팀 벌점이 면제됐다.
성호영은 지난달 29일 충북청주와 25라운드 홈경기 도중 후반 29분경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선수의 역습을 저지하기 위해 어깨를 양손으로 잡고 넘어뜨리는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성호영이 상대의 유망한 공격 기회를 저지한 반칙을 한 것으로 판단해 두 번째 경고로 퇴장 조치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프로평가패널회의에서 성호영의 반칙은 전진하는 상대를 잡아당겨 플레이를 방해하기는 했으나, 상대가 하프라인 부근에 위치했던 점, 상대 공격수보다 더 많은 수비수가 위치했던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유망한 공격 기회를 저지한 것으로 보기 어려워 사후감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축구협회 심판위원회의 평가 결과 및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하여 사후 감면하기로 했다. 이로써 성호영의 퇴장으로 인한 출전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 모두 면제됐고, 성호영 10일 서울이랜드와 26라운드 원정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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