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폭염 경보 확대…주말에도 밤낮없는 무더위

강아랑 2024. 8. 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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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나날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폭염 경보 지역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더 확대됐고, 특히 오늘 경북 경주의 한낮 최고 기온은 38.9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한낮 체감 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전국에 구름 사이로 강한 볕이 내리쬐겠고, 내륙에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밤이 된 지금도 한낮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강릉 29도, 서울과 대전 27도 등 열대야가 이어지겠고, 한낮에는 강릉 36도, 청주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은 포항의 아침 기온 29도, 대구 28도로 밤사이 무덥겠고, 내일 한낮에는 대구와 창원이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고,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절기 입추를 맞이하는 다음 주에도 밤낮없는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여름 건강관리에 힘써주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진행: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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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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