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없는 충북…내수면 관광 기반 확충
[KBS 청주] [앵커]
바다 없는 충북의 한계를 극복하는 내수면 관광 활성화 사업이 한창입니다.
특히 괴산에는 충북수산파크와 아쿠아리움에 이어 토종어류체험관까지 관련 시설이 잇따라 들어섰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계절 특색 있는 디지털 괴강을 건너며 눈동자개 등 민물고기들을 관찰합니다.
사업비 56억 원이 투입된 괴강토종어류체험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강충학/관람객 : "아이들과 함께 다슬기도 만져볼 수 있고 물고기 (표본)도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점차 사라져가는 30여 종의 토종 민물고기를 디지털 실감형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영상 등으로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지난 5월 문을 연 충북아쿠아리움도 현재까지 10만 명이 넘게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충청북도와 괴산군은 이 두 시설을 중심으로 침체된 충북수산파크 등 내수면 관광 산업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추가적인 체험, 볼거리를 위해 다슬기 탐방로는 물론 도서관과 놀이터까지 설치했습니다.
[송인헌/괴산군수 : "내륙이라 바다가 없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괴강을 살려서 내수면이 더 발전하고 관광지 하나의 축이 되면서 중심이 되고 있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추가 예산 확보와 기존 민물고기 수족관과의 차별화, 지역 특성을 살린 내수면 관광 콘텐츠 개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강풍 특보 없었는데”…돌풍 30분 만에 마을 쑥대밭
- 일은 국회서, 월급은 검찰서…현직 검사의 ‘이중생활’
- [영상][인터뷰] ‘집안 싸움’ 배드민턴 혼합복식…선후배가 서로에 전한 뒷얘기
- [영상] 한국 양궁 경쟁자는 사람이 아니라구요?…여기는 앵벌리드 양궁장
- “날 무시해” 흉기로 여성 환경미화원 살해한 70대 남성 긴급체포
- “불법 폭주 끝까지 추적”…5달만에 덜미 잡힌 10대 폭주족
- [크랩] 육아vs메달 양자택일 거부한다…올림픽 엄마 선수들
- “어떻게 저러고 해외 가냐”…공항버스 기사 ‘분통’ [잇슈 키워드]
- “가만히 서 있으면 금메달임?”…허미미 꺾자 ‘한국어 악플’ [잇슈 키워드]
- 호주 출신 수영 코치 “판잔러 기록, 인간적으로 불가능”vs 장위페이 “왜 중국만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