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예지, 25m 권총 본선 탈락…양지인 결선행

최경진 2024. 8. 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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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Chic)한 매력으로 세계의 이목을 모은 김예지(31·임실군청)가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 본선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김예지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575점을 기록, 40명 가운데 27위로 경기를 마쳐 상위 8명에게 주는 결선 티켓을 얻지 못했다.

완사 합계 290점으로 무난하게 쏜 김예지는 전체 41번째 사격이자 급사 11번째 사격에서 0점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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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속사에서 한 발 3초 내로 사격 못마쳐 0점 처리
양지인 한국시간 3일 오후 4시 30분 결선서 메달 도전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시크(Chic)한 매력을 뽐내며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김예지(31·임실군청)가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 본선 탈락했다. 김예지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575점을 기록했다. 사진은 김예지가 0점을 쏜 25m 권총 본선 급사 표적지. [파리올림픽 마이인포 캡처·연합뉴스]

시크(Chic)한 매력으로 세계의 이목을 모은 김예지(31·임실군청)가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 본선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김예지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575점을 기록, 40명 가운데 27위로 경기를 마쳐 상위 8명에게 주는 결선 티켓을 얻지 못했다.

김예지와 양지인(21·한국체대)이 출전하는 25m 권총은 여자 선수 전용 종목이다.

본선 경기는 크게 완사 30발과 급사 30발로 나뉜다.

완사 합계 290점으로 무난하게 쏜 김예지는 전체 41번째 사격이자 급사 11번째 사격에서 0점을 쐈다.

30발의 급사 사격 가운데 24발은 10점, 5발은 9점으로 높은 점수를 유지했으나 딱 한 발이 0점이 나온 게 치명타가 됐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급사는 3초 이내에 사격해야 하는데, 김예지 선수가 타이밍을 놓쳐서 늦게 격발해 0점 처리됐다”고 밝혔다.

함께 출전한 양지인은 침착하게 경기를 마쳐 완사와 급사 합계 586점으로 6위에 올랐다.

결선 티켓을 획득한 양지인은 한국시간 3일 오후 4시 30분에 첫 총성을 울린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로 선전하고 있는 한국 사격은 양지인이 출전하는 25m 권총에서 이번 대회 사격 5번째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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