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토마토 축제 개막…볼거리·체험 다채
[KBS 춘천] [앵커]
화천에서는 여름이면 지역 특산물인 토마토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리는데요.
올해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춘 화천 토마토 축제가 개막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금 반지를 찾아라!"]
토마토로 채워진 행사장이 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습니다.
바닥에 깔린 토마토를 하나하나 손으로 가르며 뭔가를 찾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토마토 안에 숨겨진 경품을 찾는 행사입니다.
행운의 주인공은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장다운·이시윤/경남 김해시 : "동생이 이렇게 축제가 있다고 해서 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즐길 거리가 많아서 좋고 우리 아이가 또 반지를 찾아서 너무 좋습니다."]
다른 쪽에서는 토마토 소스가 곁들여진 파스타 천 명 분 만들기 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의 허기를 달랬습니다.
[한다혜/부산광역시 연제구 : "강원도에 오면 이 근처에 펜션 잡아서 토마토 축제도 보고 토마토 축제 와서 산천어 축제가 있는 것도 알게 돼서 산천어 축제도 한번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올해 20회째를 맞은 화천 토마토 축제는 주민과 육군, 기업이 협력하는 상생 축제로 성장했습니다.
물놀이부터 첨단 군사장비 전시까지.
40여 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문순/화천군수 : "동남아 관광객이 상당히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해서 외국인과 지역에 주둔하는 국군 용사와 지역 주민과 토마토 재배 농가와 함께 어우러지는."]
군부대 해체로 적막했던 사창리 마을은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갖춘 올해 화천 토마토 축제는 이달 4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김태원
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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