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들 인내심 ‘폭발’...‘400일’ 이상 결장 예정

이종관 기자 2024. 8. 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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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1년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한 타이럴 말라시아.

1999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수비수 말라시아가 맨유에 합류한 것은 지난 2022-23시즌이었다.

비록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경기력이 떨어지며 준주전을 오갔으나 '빅리그' 데뷔 시즌임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좋은 시즌을 보낸 말라시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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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이종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1년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한 타이럴 말라시아. 그의 모습을 10월에서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 2일(한국시간) “말라시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의료진의 엄격한 감독 하에 개인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가 10월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1999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수비수 말라시아가 맨유에 합류한 것은 지난 2022-23시즌이었다. 자국 리그 페예노르트 유스에서 성장해 온 그는 2017-18시즌부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20-21시즌을 기점으로 주전으로 도약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활약을 주시해 온 맨유가 1.500만 유로(약 225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하며 그를 영입했다.


활약은 준수했다. 시즌 초반부터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비록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경기력이 떨어지며 준주전을 오갔으나 ‘빅리그’ 데뷔 시즌임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좋은 시즌을 보낸 말라시아였다.


그러나 2023-24시즌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고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말라시아는 무릎 부상에 대한 수술을 받고 1월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문제가 발생해 재수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설상가상으로 회복마저 늦어지고 있다. 영국 ‘BBC’는 지난 7월 “아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말라시아는 미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맨유 구단 측은 ‘말라시아는 의료진의 지도하에 부상에서 회복 중이기 때문에 미국으로 향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시즌 초반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그의 복귀는 그렇게 멀리 있지는 않지만 진행 상황에 있다.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다시 팀 훈련에 복귀하고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2달 안에는 가능할 것 같다”라며 말라시아의 복귀 시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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