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진출한 기업 투자 애로 해결 쉬워진다"…FTM 출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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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기업 530여개가 진출해 있는 인도에서 현지 투자 관련 소통 창구가 확대됐다.
주인도 한국대사관과 인도 산업진흥청이 현지 투자에 대한 애로를 더욱 체계적으로 주재국 정부에 제기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주인도 한국대사관은 2일(현지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의 인도 상무부 산하 산업진흥청 청사에서 장재복 대사와 라제시 쿠마르 싱 산업진흥청장(차관급)이 '한국 기업을 위한 한-인도간 패스트 트랙 매커니즘(FTM) 출범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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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재 우리나라 기업 530여개가 진출해 있는 인도에서 현지 투자 관련 소통 창구가 확대됐다. 주인도 한국대사관과 인도 산업진흥청이 현지 투자에 대한 애로를 더욱 체계적으로 주재국 정부에 제기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FTM은 인도 산업진흥청이 글로벌 기업들의 인도에 대한 투자 애로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국가별로 인도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집해 인도 정부에 직접 제기할 수 있도록 한다. 미국과 일본, 독일, 네덜란드 등은 이미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FTM 합의를 이뤄내면서 주인도한국대사관 공사와 산업진흥청 담당 국장을 수석 대표로 하고 인도 측 소관부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회의가 연 2회 열리게 된다.
장재복 대사는 “그동안은 개별 기업의 애로 또는 현안을 수시로 논의하는 형태였다면 이제는 패스트 트랙 메커니즘 출범으로 더 체계적으로 애로를 제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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