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완투승' 삼성 0-3→4-3 역전 드라마 연출 [대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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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삼성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좌익수 김헌곤-유격수 이재현-포수 강민호-지명타자 박병호-우익수 김현준-1루수 이성규-3루수 전병우-2루수 안주형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볼카운트 3B-1S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의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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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삼성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좌익수 김헌곤-유격수 이재현-포수 강민호-지명타자 박병호-우익수 김현준-1루수 이성규-3루수 전병우-2루수 안주형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진만 감독은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의 현재 상태에 대해 “오늘 타격 훈련을 했는데 통증은 없었다고 한다. 내일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해보고 상태를 지켜본 뒤 이르면 일요일(4일) 경기에 대타로 기용할 것”이라며 “다음 주부터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SG는 중견수 최지훈-3루수 정준재-지명타자 최정-좌익수 길레르모 에레디아-우익수 한유섬-유격수 박성한-1루수 오태곤-포수 김민식-2루수 박지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다.
SSG는 이날부터 마운드 운용에 변화를 줬다. 소방수로 나섰던 문승원이 6,7회 마운드에 오르고 노경은과 조병현이 뒷문을 지킨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부터 불펜 운영에 변화를 준다. 전반기가 끝난 뒤 계속 고민해왔던 부분인데 선택과 집중을 위해 코칭스태프, 프런트와 상의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최정의 몸에 맞는 공, 에레디아의 우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마련했다. 타석에는 한유섬. 볼카운트 3B-1S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의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3-0.
삼성은 0-3으로 뒤진 6회 2사 2루 찬스에서 강민호가 2루타를 날려 김지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8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헌곤 대신 타석에 들어선 윤정빈이 노경은의 초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05m. 삼성은 2-3으로 뒤진 9회 1사 후 이성규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3-3 승부는 원점. 삼성은 상대 실책과 사사구 2개를 묶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재현 타석 때 상대 폭투로 승리를 가져왔다.
삼성 선발로 나선 원태인은 9이닝 3실점 완투승을 장식했다. 시즌 10승째. 리드오프 김지찬은 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강민호는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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