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면 먹고 싶다”던 KBSN 캐스터…성희롱 발언에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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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N이 스포츠 캐스터 이기호(52)의 성희롱 발언과 관련해 2일 거듭 사과했다.
KBSN 권성욱 캐스터는 이날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위즈와 NC다이노스 경기 중계에 앞서 "어제 중계 중 당사 캐스터의 적절치 못한 표현이 있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KBSN은 이번 일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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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N이 스포츠 캐스터 이기호(52)의 성희롱 발언과 관련해 2일 거듭 사과했다.
KBSN 권성욱 캐스터는 이날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위즈와 NC다이노스 경기 중계에 앞서 "어제 중계 중 당사 캐스터의 적절치 못한 표현이 있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KBSN은 이번 일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날 KBSN 스포츠는 "캐스터의 문제 발언 심각성을 인지했다. 즉각 대기발령 조치를 취하고, 인사위원회 회부 절차에 착수했다"며 "이기호에게 배정된 야구 방송 진행도 중단 시켰다. 시청자와 야구팬들께 정중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기호는 전날(1일) 한화와 KT 경기 중계 과정에서 한 한화 팬이 ‘여자라면 최재훈’이라는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 "저는 여자라면을 먹고 싶다. 가장 맛있는 라면 아닌가 싶다"고 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한 것 같다"며 사과했지만, 거센 비판을 받았다.
직접 스케치북을 들었던 팬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팬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기 후 이기호 캐스터와 PD에게 사과를 받았다"며 "티빙 영상에서 (해당 장면을) 잘라내고, 다음 중계에서 말 실수를 정확히 이야기하고 사과하는 조건이다. 이를 지키는지 봐 달라"고 썼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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