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수행 중 뇌출혈' 외교부 간부, 5년 만에 면직
지성림 2024. 8. 2. 21:02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싱가포르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수행하다 뇌출혈 증세로 쓰러졌던 외교부 간부가 5년 만에 결국 공직을 떠나게 됐습니다.
외교부는 질병 휴직 중이던 김은영 전 남아시아태평양 국장에 대한 면직 절차가 종료됐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당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된 김 전 국장은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현행법상 휴직 기간이 끝난 지난 1월 말까지도 직무에 복귀할 만큼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 전 국장 가족에게 위로전과 위로금을 전달했고, 부처 내에서도 모금 운동이 진행됐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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