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 종업원 성폭행 혐의' 성동구의원 구속영장 기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흥주점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는 서울 성동구의회 소속 K(33) 의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끝에 구속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K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法 "범죄 혐의 다툴 여지…방어권 보장해야"
"도주·증거인멸 염려 있다고 볼 수 없어"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유흥주점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는 서울 성동구의회 소속 K(33) 의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끝에 구속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K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 기각 결정을 내렸다.
신 판사는 "범죄 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도록 할 필요성이 있다"며 "수사기관의 소환에 성실히 응한 점, 주거 및 가족관계, 직업, 범죄전력 등을 고려하면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증거 인멸 가능성에 관해서는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관계에 비춰보면 피의자가 정당한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했다.
앞서 K씨는 이날 오전 10시37분께 약 25분간의 심사를 마치고 난 뒤 법정에서 나오면서 '혐의를 인정하는가' '피해자가 술 한두잔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다는데 입장은 어떤가' '일행에게 망을 보라고 직접 지시한 것인가', '구민들에게 할 말 없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고 무죄를 밝히겠다"고 답했다.
고씨는 지난 4월 서울 서초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만취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서초경찰서는 K씨에 대해 지난달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일행들이 망을 보는 사이 K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3명도 함께 입건했다.
고씨는 당초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으나 현재 무소속 신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victor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류효영 "동생 화영, 티아라서 왕따…나쁜 선택할까 겁났다"
- '의사♥' 이정민 아나, 시험관 시술 10번 "노산·건강악화 탓"
- "교실서 女학생이 男사타구니 문질러…스킨십 지적했다 학부모 항의"
- '환승연애2' 김태이, 음주운전 행인 쾅 "깊이 반성"
- 주식 빚 생기고 父 쓰러졌지만…"애견 미용 배운다"
- '송종국 딸' 송지아, 키가 170㎝?…모델해도 되겠네
- 아이유, 현재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교 동문' 추정도 포함"
- 눈·코·허벅지 '하루 6번' 수술…퇴원하다 숨진 中 여성
- 로버트 할리 동성애 루머에… "너무 황당…여자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