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국회 본관 당대표실 이전…한동훈 "모두 양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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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국회 본관에 위치한 당 대표실을 조국혁신당에 넘기고 이전한다.
박정하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은 2일 언론 공지에서 "오늘 한동훈 대표는 국회 본관 대표실 이전과 관련한 보고를 처음 받고 '국회 사무처가 불편하지 않게 모두 양보해주라'고 지시했다"며 "이에 국민의힘은 조만간 국회 본관 대표실을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대표실로 이용해온 224호를 조국혁신당에 넘겨주고 사무 공간을 재배치해야 하지만 내부 사정으로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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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
국민의힘이 국회 본관에 위치한 당 대표실을 조국혁신당에 넘기고 이전한다.
박정하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은 2일 언론 공지에서 "오늘 한동훈 대표는 국회 본관 대표실 이전과 관련한 보고를 처음 받고 '국회 사무처가 불편하지 않게 모두 양보해주라'고 지시했다"며 "이에 국민의힘은 조만간 국회 본관 대표실을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당대표실을 본관 248호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간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 사용한 공간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같은날 김보협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어 당 회의실로 예정된 공간을 국민의힘이 무단점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이후 해당 공간을 넘겨주기로 했으나 최근 '대표 비서실' 문패를 붙였다면서 이는 내어줄 생각이 없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김 대변인은 "조국 대표를 예방하려면 '국민의힘 대표 비서실' 문패를 떼고 '사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조국혁신당에 결례를 범했다'고 사과부터 하라"며 "조국 대표 예방 일정은 그 이후에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했다.
국회 사무처는 당초 국회 본관 2층 219·223·224호를 조국혁신당에 배정했으나 조국혁신당은 사무 공간이 분리 배치됐고, 의석수에 비례했을 때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며 개선을 요구해왔다.
국회 사무처는 지난 6월 조국혁신당에 223·224·225호를 사무 공간으로 재배정했다. 국민의힘은 대표실로 이용해온 224호를 조국혁신당에 넘겨주고 사무 공간을 재배치해야 하지만 내부 사정으로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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