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대사관·인도, '韓기업 투자 애로' 해결 제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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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현지 투자에 대한 애로를 더욱 체계적으로 주재국 정부에 제기할 수 있게 됐다.
주인도 한국대사관은 2일(현지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의 인도 상무부 산하 산업진흥청 청사에서 장재복 대사와 라제시 쿠마르 싱 산업진흥청장(차관급)이 '한국 기업을 위한 한-인도간 패스트 트랙 매커니즘(FTM) 출범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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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현지 투자에 대한 애로를 더욱 체계적으로 주재국 정부에 제기할 수 있게 됐다.
주인도 한국대사관은 2일(현지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의 인도 상무부 산하 산업진흥청 청사에서 장재복 대사와 라제시 쿠마르 싱 산업진흥청장(차관급)이 '한국 기업을 위한 한-인도간 패스트 트랙 매커니즘(FTM) 출범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FTM은 인도 산업진흥청이 글로벌 기업들의 인도에 대한 투자 애로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국가별로 인도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집해 인도 정부에 직접 제기할 수 있도록 한다.
인도는 미국과 일본, 독일, 네덜란드 등과 이 제도를 이미 운용해왔고 이번에 운영 대상국에 한국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인도한국대사관 공사와 산업진흥청 담당 국장을 수석 대표로 하고 인도 측 소관부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회의가 연 2회 열리게 된다.
장 대사는 "그동안은 개별 기업의 애로 또는 현안을 수시로 논의하는 형태였다면 이제는 패스트 트랙 메커니즘 출범으로 더 체계적으로 애로를 제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도에는 현재 한국 기업 530여 개가 진출해 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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