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지속 가능 청정 도시 조성 중장기 로드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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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최근 이상 기후 현상으로 자연재해 규모와 피해가 커짐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2050 탄소중립·녹색 성장' 중장기 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2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10년 대비 2100년까지 평균 기온이 5.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후변화 가속화로 인한 재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2023년부터 '2050 탄소중립·녹색 성장'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지난 7월 16일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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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가속화 재해 위험 감축 대응
2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10년 대비 2100년까지 평균 기온이 5.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후변화 가속화로 인한 재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2023년부터 ‘2050 탄소중립·녹색 성장’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지난 7월 16일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은 탄소중립 실현과 그린 뉴딜 추진의 이행 주체로서 부문별 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 기여도 등 지역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추진됐다.
군은 ‘바다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청정 도시, 완도’를 비전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70만9000톤 감축을 목표로 ‘2050 탄소중립·녹색 성장’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
분야별 대응 전략은 온실가스 배출 흡수 현황 및 전망에 따른 감축 목표 수립,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온실가스 중장기 감축 이행 로드맵 수립 등이다.
구체적인 세부 계획은 해상 풍력, 태양광 확대 등 신재생 에너지 확대 및 전환, 제로 에너지 건축물 확대,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스마트 농수산업 실현, 자원 순환, 탄소 흡수원 조성 등을 담았다.
군은 계획을 바탕으로 바다목장 및 바다 숲 조성, 재난 예·경보 시스템 강화 등 3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제는 기후변화 대응에서 기후 위기 대응 단계로 넘어가는 상황에 직면해 있어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완도군은 2015년 도내 최초로 기후변화대응팀을 신설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완도|양은주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m@donga.com
양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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