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은 두 번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파리올림픽 장면들]

정지윤 기자 2024. 8. 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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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파리 쉬드4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 한국 신유빈과 중국 천멍의 경기. 신유빈이 휴식 도중 얼음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8.2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만리장성의 벽은 높았다. 하지만 눈물은 없었다.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20)이 2일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패했다. 신유빈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천멍(30·중국)에게 게임스코어 0-4(7-11 6-11 7-11 7-11)로 졌다. 하지만 신유빈은 전날 일본 히라노 미우와의 8강전이 끝나고 흘렸던 눈물을 이날은 흘리지 않았다. 신유빈은 결승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신유빈은 3일 오후 열리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번 올림픽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 준비를 하고 있다.

2024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개인전 한국 신유빈과 중국 천멍의 준결승전이 2일(현지시간) 프랑스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열렸다. 신유빈이 천멍의 공격을 놓치며 아쉬워 하고 있다. 2024.8.2.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일 오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파리 쉬드4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 한국 신유빈과 중국 천멍의 경기. 신유빈이 서브를 하고 있다. 2024.8.2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정지윤 기자 colo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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