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수영 선수도 코로나 확진…조직위는 "위험 낮다"
파리올림픽 선수들의 코로나 확진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조직위는 일반 감기처럼 대응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평영 100미터에서 은메달을 딴 영국 애덤 피티.
경기 다음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목이 아프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게 코로나 증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출전에는 문제 없었습니다.
파리올림픽에서 코로나 검사는 권장 사항일 뿐 만약 확진되더라도 출전이 금지되는 제한이 없습니다.
[앤 데스캉스/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 : 코로나 모니터링과 관련해 답변은 여전히 같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 위험이 매우 낮습니다.]
평영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호주 잭 스터블티 쿡은 경기 후 확진을 알렸습니다.
이와 달리 래니 폴리스터는 자유형 1,500m 경기를 몇 시간 앞두고 기권을 선택했습니다.
집단 감염 우려는 개막 전부터 나왔습니다.
호주 수구대표팀 선수 5명이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에 감염되면서 입니다.
[안나 미어스/호주 올림픽 선수단장 (지난 7월 24일) : 코로나와 관련해 몇 가지 소식이 있는데요. 수구팀에만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5명의 선수가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임시방편으로 대표팀마다 자체 예방 기준을 세우고 있습니다.
[매기 스테펜스/미국 수구 대표팀 주장 : 우리는 다른 팀이 어떻게 될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를 통제하는 것입니다.]
3년 전 도쿄올림픽 때와 달리 마스크를 벗고 수백만 명의 관중을 초대하며 분위기를 돋우었지만 코로나 불청객은 막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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