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에 선 그은 김민재 “떠나려 한 적 없어, 뮌헨에 정착하는 것이 목표”[SS현장]

박준범 2024. 8. 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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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려고 한 적이 없다. 정착해 좋은 모습 보여주는 게 목표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민재는 "소속팀이 프리시즌을 한국에서 보내는 건 처음이다. 기대도 많이 된다. 선수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잘 설명했다. 선수들이 먹고 싶어하는 것을 추천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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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려고 한 적이 없다. 정착해 좋은 모습 보여주는 게 목표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뮌헨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방한했다. 김민재도 프리시즌을 한국에서 보내는 건 처음이다. 김민재는 “소속팀이 프리시즌을 한국에서 보내는 건 처음이다. 기대도 많이 된다. 선수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잘 설명했다. 선수들이 먹고 싶어하는 것을 추천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뮌헨은 지난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놓쳤다. 새롭게 뱅상 콩파니 감독이 부임했다. 콩파니 감독은 현역 시절 수비수 출신이다. 김민재는 “감독님과 긴 시간을 함께하지 않았지만 워낙 유명한 선수였다. 귀담아 들으려고 한다. 말씀해주는 것을 토대로 플레이하려고 한다. 적극적인 수비 스타일을 원하는 것 같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스타일은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지난시즌 다소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김민재도 새롭게 출발한다. 다만 그를 향한 이적설도 여름 이적시장에 존재했다. 김민재는 웃으며 이적설에 직접 선을 그었다. 그는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런 적이 없다. 뮌헨에 잘 정착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과 맞대결의 큰 관심사는 손흥민과 맞대결이다. 손흥민도 김민재와 맞대결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두 선수가 적으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재는 “다른 팀으로 상대하는 건 처음이다. 좋은 선수다. 잘 막으려고 해야겠지만 흥민이형 외에도 좋은 선수들이 토트넘에 많다. 모든 선수를 잘 막아야겠지만 흥민이형과 최대한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손흥민을 경계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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