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구제역 감옥 들어가고…김세의, 다음은 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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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특수전전단(UDT) 출신 이근 전 대위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를 향해 경고의 말을 남겼다.
2일 이 전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이버 렉카 김세의, 김용호는 죽었고, 구제역은 감옥 들어가고, 다음은 너야"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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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해군 특수전전단(UDT) 출신 이근 전 대위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를 향해 경고의 말을 남겼다.
2일 이 전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이버 렉카 김세의, 김용호는 죽었고, 구제역은 감옥 들어가고, 다음은 너야”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 전 대위는 구제역의 구속 소식에 “드디어 구제역 감옥에 들어갔다. 인간쓰레기 한 명씩 제거되니까 기분이 좋다”며 기뻐하기도 했다.
이 전 대위는 구제역과 오래 전부터 갈등을 빚어왔다. 과거 이 전 대위의 여권법위반·도주치상 혐의 첫 공판에 구제역이 등장해 소란이 불거진 것. 당시 이 전 대위는 루머를 언급한 구제역의 휴대전화를 주먹으로 날린 바 있다.
지난달 이 전 대위는 유튜브 채널 ‘록실’ 커뮤니티에 “구제역이 내 얼굴에 (핸드폰) 카메라를 들이대서 그 핸드폰을 박살 낸 적이 있다”며 “그 핸드폰을 (수리) 맡기다 녹음파일들이 유출돼 (쯔양 협박 등이) 세상에 공개가 됐다”고 적었다.
다만 이에 대해 구제역은 “핸드폰 정보가 유출된 건 이 씨 때문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 중이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부장판사는 당초 지난 18일 이 전 대위의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구제역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리려다 9월 12일 변론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편 구제역은 10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로 구속됐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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