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해병대 입대' 그리에 깜짝 용돈 봉투 "母와 여행에 쓰길" (찐천재)[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홍진경이 입대 하는 그리에게 애정 가득한 용돈 봉투를 건네며 마음을 전했다. 

2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에선 ‘평창동 큰손 홍진경이 동현이 해병대 보내는 방법 (반전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해병대 입대를 앞둔 그리가 출연해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해병대 입대 3일 전 촬영에 임한 김동현은 해병대를 자원한 이유에 대해 “해병대에 대한 리스펙트가 있었고 제가 정신 상태가 조금 온전치 않은 것 같아서 가서 정신무장 좀 하고자 지원했다”라고 밝혔다. 

홍진경은 “제가 본 우리 그리 씨는 누구보다 듬직하고 속 깊고 너무 멋진 사나이다. 다시 돌아왔을 때 얼마나 멋진 모습일지 정말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입대하면 머리를 더 짧게 자르게 된다는 말에 홍진경은 “사진 보내달라”고 말했고 그리는 훈련소에서는 휴대폰을 못 쓴다며 “인편이라도 보내달라”고 말했다. “인편이 뭐냐?”라는 홍진경의 질문에 그리는 “인터넷 편지”라고 말했고 세대가 다른 홍진경과 남창희는 “우리는 그런 것 잘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진경은 해병대원 호랑이 모양의 귀여운 케이크를 준비했고 김동현을 위한 비빔면을 만들어주었다. 이어 “오늘 하루 종일 풀코스로 진짜 먹고 싶은 것 먹게 해주겠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홍진경은 “면회 가도 돼? 우리 카메라 가져가겠다”라며 “김구라 오빠가 ‘걔네들이 왜 면회를 가서 찍는 거야, 내가 가서 찍어야지’라며 뭐라고 하는 거 아닌가. 근데 먼저 가는 사람이 최초공개다”라고 그리의 군대 생활 콘텐츠를 탐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풀코스로 쏘겠다며 그리를 한 가게로 데려간 홍진경은 거래처라며 ‘김치 볶음밥’을 먹게 했고 마지막으로 개업을 한 지인의 주꾸미 가게로 데려가며 일 중독자의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마지막에 홍진경은 두둑한 용돈 봉투를 건네며 김동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홍진경은 “어머니 모시고 여행 갔다가 군대 간다며. 그걸로 어머님이랑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말하며 김동현을 웃음 짓게 했다. ”얼마 안 된다“라고 했지만 ‘봉투 두께가 백 단위’라는 자막이 금액을 짐작케 했다. 그리는 ”얼마 안 되는 게 아니라 두둑하다. 이거 있으시면 말씀하시지“라고 능청스럽게 화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동현아, 건강하게 잘 다녀와“라며 애정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영상에선 풀코스로 사겠다는 홍진경의 말대로 4차로 횟집에서 대게도 먹고 성게알도 먹었다는 문구가 더해졌다. 

한편, 그리는 지난 7월 29일 포항훈련소에 입소했으며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해병대에 입대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