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0점’ 한 발… 김예지, 주종목 25m 권총 결선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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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은 '올림픽 스타' 김예지(31·임실군청)가 주종목인 25m 권총에서 결정적인 실수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함께 출전한 양지인은 6위로 결선에 진출, 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예지와 이 경기에 함께 출전한 양지인은 완사와 급사 합계 586점으로 6위에 올라 결선 티켓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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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인은 6위로 결선 진출
3일(한국시각) 오후 4시30분 결선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은 ‘올림픽 스타’ 김예지(31·임실군청)가 주종목인 25m 권총에서 결정적인 실수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함께 출전한 양지인은 6위로 결선에 진출, 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예지는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575점을 기록했다. 아직 본선 경기가 끝나지 않았지만, 김예지는 결선행 티켓이 주어지는 상위 8명에 들지 못했다.
김예지는 이날 경기에서 0점을 기록하는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25m 권총은 5분 내 5발씩 6회를 쏘는 완사 사격(30발) 및 표적이 3초 동안 나타났다가 사라진 뒤 7초가 지나 다시 등장하는 속사 사격(30발)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완사와 속사를 합쳐 600점이 만점이다.
완사에서 290점을 기록하며 순항하던 김예지는 속사 41번째 발에서 0점을 기록했다. 3초 안에 격발해야 했으나, 김예지가 시간 내 총을 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예지는 두 번째 메달 사냥에 나섰으나,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하며 대회를 아쉽게 마무리하게 됐다.
김예지와 이 경기에 함께 출전한 양지인은 완사와 급사 합계 586점으로 6위에 올라 결선 티켓을 획득했다.
양지인은 한국시각 3일 오후 4시 30분에 메달 사냥에 나선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로 선전하고 있는 한국 사격은 양지인이 출전하는 25m 권총에서 이번 대회 사격 5번째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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