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상암] '환호 받은' 김민재, '명문' 뮌헨 팬 서비스는 역시나 '명품'

이형주 기자 2024. 8. 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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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FC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앞두고 있다.

뮌헨 선수단을 대표해 콤파니 감독과 김민재가 2일 같은 장소에서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전 기자회견 이후 뮌헨 선수들은 경기 대비 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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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2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 홋스퍼 대 FC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FC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선수들이 2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 홋스퍼 대 FC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상암=STN뉴스] 이형주 기자 =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FC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앞두고 있다.

뮌헨 선수단을 대표해 콤파니 감독과 김민재가 2일 같은 장소에서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전 기자회견 이후 뮌헨 선수들은 경기 대비 훈련에 들어갔다. 이번 훈련은 팬들과 함께 하는 오픈 트레이닝으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 무더위에도 훈련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은 선수들의 모습이 보일 때마다 환호성을 보냈다.

뮌헨 선수들은 무더위에도 손을 흔들고 팬들의 환호에 미소 짓는 등 명품 팬 서비스를 보여줬다.

이날 훈련에서 뮌헨 선수들은 수비진과 공격진으로 임무 분담을 해 훈련을 했다. 수비진은 수비와 빌드업에 주력했고, 공격진은 공격과 마무리 연습에 열을 올렸다. 이날 김민재의 호수비가 나올 때마다 함성이 터져나왔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콤파니 감독은 "사실 놀랐다. 이 정도의 관심과 환대는 현역 시절에도 경험하지 못했다. 뮌헨의 슈퍼스타들보다도 많은 관심을 받더라.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 관심과 환대를 어떻게 감당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는데 훈련 때 또 한 번 재현된 모습이었다.

유럽 입성 후 이적과 군사훈련 등으로 그간 온전한 프리시즌을 갖지 못했던 김민재다. 그 때문에 온전한 프리시즌을 보낸 후 돌입하는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가 높다. 김민재는 훈련 중 단단한 피지컬을 보여주며, 이번 경기와 다가올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김민재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의 맞대결에 대해 "흥민이형과는 연습할 때만 상대를 한 것 같다. 실제로 다른 소속팀으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흥민이형은 좋은 선수고, 잘 막으려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흥민이형 외에도 토트넘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모든 선수들을 잘 막을려고 하겠지만 흥민이형을 (수비 상황에서) 마주하고 싶지는 않다(웃음)"라며 유쾌하게 기대하는 마음을 돌려 표현하기도 했다.

FC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와 뱅상 콤파니 감독이 2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 홋스퍼 대 FC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훈련 도중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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