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부상으로 이탈한 도슨 대체 선수 영입 추진 중

최대영 2024. 8.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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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29)이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시즌 아웃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홍원기 키움 감독은 대체 선수 영입을 단장과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슨의 부상으로 인해 키움 히어로즈는 큰 전력 손실을 입었지만, 빠른 대응으로 시즌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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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29)이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시즌 아웃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홍원기 키움 감독은 대체 선수 영입을 단장과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도슨은 1일 두 차례 검진에서 모두 전방십자인대 손상 소견을 받았으며, 6일 대학병원에서 마지막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십자인대 손상은 회복 속도가 느리고 재활 기간이 길어, 도슨의 올 시즌 복귀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거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KBO리그 규정에 따르면, 8월 15일 이후 입단하는 외국인 선수는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키움은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

현재 키움 히어로즈는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5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가 8경기밖에 나지 않아 올 시즌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홍 감독은 "다음 주 최종 진단 결과가 나오면 단장님과 상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며 "팀 전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신속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슨은 지난 7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7회초 수비 도중 이용규와 충돌해 부상을 당했다. 그는 올 시즌 95경기에서 타율 0.330, 11홈런, 57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어왔다. 도슨의 부상으로 인해 키움 히어로즈는 큰 전력 손실을 입었지만, 빠른 대응으로 시즌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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