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20대 경찰관 사망사건… 경찰 본격 수사

김석모 기자 2024. 8.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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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조선일보DB

스스로 목숨을 끊은 20대 경찰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충남 홍성경찰서는 예산경찰서 경비안보계 소속이던 A(20대) 경사의 사망 사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A 경사는 지난달 22일 오전 충남 예산군 자신의 주거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A 경사의 사망에 범죄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유서가 남아있는 점 등을 토대로 A 경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봤다.

이와 관련해 A 경사의 유족들은 평소 업무 부담을 호소했다는 동료 경찰들의 증언과 정신과 진료 기록 등을 토대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유족들은 전국경찰직장협의회와 함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예산경찰서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의 공정성을 위해 사건을 예산경찰서에서 홍성경찰서로 옮겼다”면서 “A 경사의 사망과 관련해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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