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잘 싸웠다"...대성고 전국 축구 준우승

안정은 2024. 8. 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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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축구 명문 청주대성고 축구부가 대통령금배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주전 수비수의 부상과 상대팀의 강력한 공격에 후반전에서 1골을 내주며, 청주대성고는 최종 스코어 1대0 준우승에 올랐습니다.

대통령금배 준우승으로 축구 명문고의 저력을 보여준 청주대성고는 또 한 번의 도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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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축구 명문 청주대성고 축구부가 대통령금배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팀을 상대로 단 한 골만 허용하며 후회없는 멋진 플레이를 펼쳤다는 평가입니다.

안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57년 전통의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결승전이 열린 제천종합운동장.

33년 만에 대통령금배 탈환을 노리는 청주대성고와 2연패에 도전하는 영등포공고가 맞붙었습니다.

보인고에 이어 영등포공고까지 강력한 우승후보팀을 차례로 만난 청주대성고는 훨씬 더 빠르고 촘촘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밀집수비로 전반 0대0을 만들어낸 청주대성고 선수들을 향한 응원과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현장음>
"대성 화이팅"

하지만 주전 수비수의 부상과 상대팀의 강력한 공격에 후반전에서 1골을 내주며, 청주대성고는 최종 스코어 1대0 준우승에 올랐습니다.

열세 속 강호를 상대로 이뤄낸 값진 결과입니다.

<인터뷰> 황영자/오승찬 선수 할머니
"마지막에 좀 아쉽지만 그래도 잘했어요 너무, 응원해요."

<인터뷰> 오영식/청주대성고 총동문회장
"결승전까지 우승후보를 (상대로) 1대 0만 만들었다는 것만으로 동문회장으로서 나는 만족하게 생각합니다."

청주대성고는 준우승 트로피와 함께 주장 이승호 선수가 수비상을, 이승용 선수가 우수상을 수상했고, 남기영 감독과 이종표 코치가 우수지도자상을 받는 등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이승호/청주대성고 축구부 주장
"더 많이 뛰자, 남들보다 한두발 더 뛰자는 마음으로 체력적인 걸 의논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아이들이 결승전까지 진짜 간절함이 무엇인지 보여줬던 거 같고..."

전신 청주상고 시절인 1991년 골키퍼 이운재를 앞세워 우승한 이후 33년 만에 거둔 값진 결과에 지난 28년간 축구부를 이끌어온 감독의 감회도 남다릅니다.

<인터뷰> 남기영/청주대성고 축구부 감독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칭찬해주고 싶고, 또 제가 부임할 때도 준우승을 했고 이번 8월에 퇴직을 하는데 퇴직선물을 준 것 같습니다."

대통령금배 준우승으로 축구 명문고의 저력을 보여준 청주대성고는 또 한 번의 도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계획입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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