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6도 폭염·열대야 지속…남부엔 소나기

전국 대부분 지역 무더워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2일 광주 북구 신용근린공원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북구는 신용, 일곡, 우산, 들샘, 중외공원 등 5개소의 바닥분수를 다음달 초까지 운영한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토요일인 3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울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9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로 예보됐다. 해가 떨어진 뒤에도 더위가 식지 않아 열대야를 겪는 곳이 많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다만 충북 남부, 남부 지방,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내려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수 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기온이 다시 오르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소나기가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다음은 3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림, 맑음] (27∼34) 〈30, 0〉

▷ 인천 : [구름많음, 맑음] (26∼32) 〈20, 0〉

▷ 수원 : [흐림, 맑음] (26∼34) 〈30, 0〉

▷ 춘천 : [흐림, 맑음] (26∼34) 〈30, 0〉

▷ 강릉 : [맑음, 구름많음] (29∼36) 〈0, 20〉

▷ 청주 : [흐림, 구름많음] (27∼35) 〈30, 20〉

▷ 대전 : [흐림, 구름많음] (27∼34) 〈30, 20〉

▷ 세종 : [흐림, 구름많음] (26∼34) 〈30, 20〉

▷ 전주 : [흐림,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27∼34) 〈30, 60〉

▷ 광주 : [구름많음, 구름많고 가끔 소나기] (27∼35) 〈20, 60〉

▷ 대구 : [구름많음,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28∼36) 〈20, 60〉

▷ 부산 : [맑음,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27∼33) 〈0, 60〉

▷ 울산 : [맑음, 구름많고 가끔 소나기] (27∼35) 〈0, 60〉

▷ 창원 : [맑음,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27∼36) 〈0, 60〉

▷ 제주 : [맑음, 맑음] (28∼34)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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