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지, 여자 복싱 첫 메달…배드민턴, 오늘 밤 금 스매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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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메달 사냥은 계속됩니다.
여자 복싱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확보한 임애지 이제 결승 진출을 노립니다.
우리 선수들끼리 붙은 배드민턴 혼합 복식은 구토까지 하는 치열함 속에 결승 진출자를 가렸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붉은 유니폼을 입고 8강전 링에 오른 임애지 선수.
콜롬비아의 카스타네다의 저돌적인 인파이트 복싱에 기죽지 않고 카운터 펀치를 날리며 맞섭니다.
정타를 꽂으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임애지.
결국, 3 대 2의 판정으로 심판이 임애지의 손을 들어줍니다.
올림픽 복싱은 3, 4위 모두 동메달을 주는 만큼 결승 진출을 못 하더라도 최소 동메달은 확보한 상황.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올림픽 메달입니다.
[임애지 / 복싱 국가대표]
"아시안게임을 두 번이나 나가고 올림픽을 나갔음에도 계속 메달이 없어서 자신이 없었어요 사실은. 동메달에 그치지 않고 싶습니다. 더 잘하고 싶어요."
임애지는 모레 밤 튀르키예 선수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합니다.
북한 방철미도 4강에 진출했는데 나란히 이긴다면 결승에서 남북 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채유정의 스매시를 가까스로 받아내는 정나은.
긴 랠리가 이어지고, 서승재의 라켓을 떠난 셔틀콕이 라인을 벗어납니다.
결승 길목에서 한국팀끼리 붙은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
김원호-정나은이 서승재-채유정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상대 전적 5전 5패였는데, 첫 승을 올림픽 준결승에서 올린 겁니다.
경기 도중 구토할 정도로 압박이 컸지만 김원호는 투혼으로 이겨냈습니다.
오늘 밤 김원호와 정나은은 중국을 상대로 금메달, 서승재와 채유정은 일본을 상대로 동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파리)
영상편집 : 이승은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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