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스트레스 안 받아요...'맨유와 개인합의' 더 리흐트, 일단 뮌헨 훈련장 복귀

오종헌 기자 2024. 8. 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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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원하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우선 휴가를 마치고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일(한국시간) "더 리흐트는 금요일 뮌헨으로 복귀한다. 휴가는 끝났다. 여전히 맨유행은 성사되지 않은 상태다. 뮌헨은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39억 원) 이상을 원한다. 우선 양 팀은 꾸준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뮌헨은 더 리흐트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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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스
사진=플레텐베르크 SNS

[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원하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우선 휴가를 마치고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일(한국시간) "더 리흐트는 금요일 뮌헨으로 복귀한다. 휴가는 끝났다. 여전히 맨유행은 성사되지 않은 상태다. 뮌헨은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39억 원) 이상을 원한다. 우선 양 팀은 꾸준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맨유와 개인합의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더 리흐트는 이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한다. 우선 프로답게 시즌을 준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얼마 뒤 자신의 SNS에 뮌헨 훈련장에 복귀한 더 리흐트의 모습을 공유했다.


더 리흐트는 1999년생 네덜란드 국적 센터백이다. 아약스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미 네덜란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018-19시즌에는 텐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리고 아약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후 유벤투스를 거쳐 2022년 여름 뮌헨에 입단했다. 더 리흐트는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뛰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전반기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 부상 문제가 컸다.


후반기에는 입지가 달라졌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더 리흐트는 1월 이적시장 기간 새로 합류한 에릭 다이어와 주전 조합을 이뤄 뛰기 시작했다. 대신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벤치에 앉았다. 더 리흐트는 최종적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22경기(선발16, 교체2)에 출전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을 새로 선임한 뒤 선수단 개편을 계획했다.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함과 동시에 기존 자원들 중에서 필요 없는 선수들을 처분할 예정이다.


더 리흐트의 유력 행선지는 맨유로 거론됐다. 그러나 변수가 등장했다. 맨유는 이미 새로운 센터백을 데려왔다. 바로 18살 '차기 월클' 수비수인 요로다. 이미 요로를 데려오기 위해 총액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의 거액을 소모했다.


그렇기 때문에 맨유는 더 리흐트 영입에 많은 돈을 쓰는 걸 꺼리고 있다. 문제는 뮌헨의 태도다. 뮌헨은 더 리흐트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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