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월 차량과 부딪힌 뒤 식당 돌진…안에 사람 있었다면 '아찔'

최연수 기자 2024. 8. 2. 19: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1일) 1톤 트럭이 경차와 충돌한 뒤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충돌에 놀란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벌어진 일로 보이는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최연수 기잡니다.

[기자]

경기 고양시 향동에 있는 한 식당입니다.

갑자기 흰색 트럭이 유리문을 들이받습니다.

유리문은 박살이 났고, 가게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어제 낮 12시쯤 1톤 트럭이 식당으로 돌진한 겁니다.

경찰은 트럭이 좌회전을 하려던 순간 뒤에 있던 경차가 추월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경차와 부딪치며 놀란 트럭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트럭과 경차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평소 같으면 식당 안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을 시간이었습니다.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겁니다.

다행히 이날은 문을 닫았습니다.

[가게 주인 : 원래 시간이라면 저희가 오픈을 했었을 시간인데 개인적인 업무가 아침에 있어가지고 그걸 보러 갔다가…]

주민들은 신호등이 없어 항상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주민 : 무섭죠. 왜 신호등이 왜 없나. 이 사거리에 얼마나 여기 차가 많이 다니는데…]

경찰은 두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지원 권현서]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