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스틸 송원갤러리 '이제하 특별전', 창원 성산아트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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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국가산단 내 코스닥 상장기업 경남스틸㈜ 본사 송원갤러리는 24번째 전시로 예향 마산이 낳은 천재 엔터테이너 '이제하 특별전'을 오는 14일 창원특례시 성산아트홀에서 개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소설가이자 화가, 작곡가로 독보적인 성취를 이룬 이제하의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선보이며, 그가 표현한 감각적인 미술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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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이 낳은 미술 문학 음악 '천재'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국가산단 내 코스닥 상장기업 경남스틸㈜ 본사 송원갤러리는 24번째 전시로 예향 마산이 낳은 천재 엔터테이너 ‘이제하 특별전’을 오는 14일 창원특례시 성산아트홀에서 개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소설가이자 화가, 작곡가로 독보적인 성취를 이룬 이제하의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선보이며, 그가 표현한 감각적인 미술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제하는 마산고등학교 1년생 무렵, 시 '청솔 그늘에 앉아'가 사람문학에 당선되면서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는 시, 소설, 에세이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문학성과 예술성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한국문학의 수준을 끌어올렸고, '이상문학상' '편운문학상' '동리문학상' 등 다수의 굵직한 문학상도 수상했다.
이제하는 홍익대학교 조소과, 서양화과를 졸업한 화가다.
그의 화풍은 객관적 실재를 그린 것이라도 개인의 무의식 세계를 구성하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창조성을 지향한다.
그는 현대 시를 반세기 이상 지켜온 문학지 시인선 표지에 '시인의 얼굴'을 그렸고, 그가 그린 캐리커쳐는 새로운 장정의 세계를 열어주는 한 시대의 기표이자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또, 문단의 싱어송라이터로서 기타를 들고 자주 무대에 섰다.
그가 작사·작곡하여 부른 '모란 동백'은 우리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조영남과 나훈아 가수가 리메이크할 정도로 빼어난 노래다.
문학, 미술, 음악, 영화 등 다방면의 예술을 아우르며 장르를 넘나드는 멀티플레이어가 바로 이제하다.
'한국의 밥 딜런'이라 부를 정도로 이제하라는 인물은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유일한 음유시인임에는 틀림없다.
이번 송원갤러리의 이제하 작가 특별전은 8월14일부터 25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3전시실에서 전시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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